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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한 근육통과 갈색, 콜라색 소변 - 횡문근 융해증 대처방안

yng and rich 2020. 10. 29. 14:37
혹시 운동한 뒤 심한 근육통과 함께 갈색 혹은 콜라 색의 소변을 보셨나요그렇다면 그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횡문근 융해증 증상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오늘은 횡문근융해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스쿼트를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갈 정도로 한 뒤 2일이 지나자 다리가 조금만 접어도 앞 허벅지에 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그냥 근육통이겠지 하고 얼음찜질 정도를 하고 잤고 다음날이 돼서 깜짝 놀랐습니다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는데 소변의 색깔이 진한 갈색으로 콜라색 같은 소변을 본 것입니다그 즉시 병원에 갔고 횡문근 융해증이라는 병명을 받았습니다.

 



횡문근 융해증은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을 했을 시 오히려 근육이 녹는 병입니다녹은 근육의 물질인 마이오글로빈칼륨칼슘 등이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 신장을 망가뜨립니다이 때문에 신장이 망가진다면 질소 노폐물이 축적돼 체내 수분 균형이 깨져 심장과 폐의 기능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급성신부전의 8%는 횡문근융해증 때문이며 심한 경우 만성 신부전증으로 이어져 혈액 투석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외상으로 보았을 때는 근육통 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기 때문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냥 둔다면 심각한 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병입니다때문에 심한 근육통과 콜라색 소변을 봤다면 그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횡문근 융해증 치료 방법

 

우선 갈색 오줌을 봤다면 그 즉시 큰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입원을 하여 수액을 맞을 수 있을 정도혹시 다른 병으로 의심이 간다면 집에서 가까운 체내과에 가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TIP으로 정형외과에서는 횡문근 융해증에대한 검사와 치료를 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 간다면 검사는 소변검사와 채혈을 하여 피검사를 합니다큰 병원에 간다면 검사까지 2~4시간 정도 소요되며 횡문근 융해증이라고 진단을 받을 시 그 즉시 입원을 해야 합니다보통 정상인사람은 근육파괴수치가 300 이하이지만 횡문근 융해증에 걸린 사람은 근육 파괴 수치가 매우 높아집니다. (글쓴이 같은 경우는 16만까지 올라갔습니다)

 

치료법은 매우 간단한 편인데 수액을 맞으며 근육 파괴 수치가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추가로 물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아프거나 하지는 않지만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수액과 물이 몸속에 많이지기에 그만큼 소변을 자주 싸야합니다때문에 깊은 잠에 잘 수 없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근육 파괴 수치 같은 경우 긍정적으로 봤을 때 하루에 절반씩 감소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는 긍정적인경우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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